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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문 대통령, 재외공관장 초청 “실용·균형외교를”

등록 2017-12-18 23:02

180여명 참석해 청와대서 만찬
“우방국 외교 중시하되 다변화를
재외국민에 갑질. 군림하면 안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새 정부의 외교를 관통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국익’과 ‘국민’”이라며 “실용외교”와 “균형 있는 외교”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하기 위해서는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실사구시하는 실용외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기존 우방국 간의 전통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외교 영역을 다변화하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익의 중심 기준은 오로지 국민”이라며 “재외공관은 갑질하거나 군림하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 재외공관의 관심은 동포들과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외교는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외교 공백을 채우고 무너지거나 헝클어진 외교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이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잘해낼 수 있었다”고 재외공관장들을 격려했다. 만찬에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163개 재외공관의 대사 및 총영사 등 공관장 182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청와대 주요 수석비서관들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문재인 손목시계’와 함께, 평창겨울올림픽 마스코트와 평창 차, 배지 등이 담긴 ‘평창 패키지’를 선물했다.

♣H6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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