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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이방카, 북-미 대화 언급 없이 출국

등록 2018-02-26 11:02수정 2018-02-27 01:24

3박4일 일정 마치고 26일 출국
김영남과 폐막식 접촉 안 이뤄져
후커 미 보좌관도 함께 귀국한듯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 겸 보좌관이 26일 오전 출국했다.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출국하며 “(한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입국해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이날 오전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멋진 첫 (한국) 방문이었다. 신나고 훌륭했다. 다시 방문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밝힌 북-미 대화 의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방한 직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40여분에 걸친 비공개 면담에 이어 만찬을 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이후 줄곧 평창에 머무르며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 응원하며 관중석을 지켰다. 문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제재’ 메시지를 전한 것 외에는 정치적 언행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폐막식에서 그와 김 부위원장의 자리가 가까이 배치돼 둘의 조우도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별다른 접촉없이 끝났다.

한편 25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수행해 방남한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과의 접촉 가능성이 주목됐던 엘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도 이날 이방카 트럼프 고문과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국장과 후커 보좌관이 방한 기간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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