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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가나해역서 납치된 한국인 3명 구출하러 문무대왕함 출동

등록 2018-04-01 20:42수정 2018-04-01 21:00

외교부 “무장 해적 9명이 참치잡이 어선 납치”
청와대 “문 대통령 문무대왕함 이동 긴급지시”
한국인 선원 3명이 아프리카 가나 해상에서 납치돼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납치 사건이 발생한 지 6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피해자들의 소재는 물론 납치 세력의 신원이나 요구사항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가나 해역에서 무장한 해적 9명이 한국인 선원 3명(선장·항해사·기관사)을 비롯해 현지 선원 등 모두 45명이 탄 500톤 규모 참치잡이 어선 ‘마린711호’를 납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해적들은 배를 훔친 지 하루 만인 27일 나이지리아 해군이 경고를 하자, 한국인 선원들을 해적 소유의 스피드 보트에 태우고 도망쳤다. 외교부는 “스피드 보트는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빨라 추적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에 피랍사실을 보고받았고, 28일 새벽 귀국 직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함동참모본부는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긴급지시했다”고 밝혔다.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께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외교부는 납치 사건 발생 직후 대책본부를 설치했고, 가나, 나이지리아등 현지 국가 등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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