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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리수용·리용호·최선희 북한 외교핵심 총출동

등록 2018-05-08 22:48수정 2018-05-09 12:32

비핵화 등 구체 사안 논의한 듯
김여정·김영철 등 실세들도 동행
북한의 대미외교 핵심 인사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붉은 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방문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대미외교 핵심 인사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붉은 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방문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0일 만의 파격 방중에는 북한의 대미외교와 핵 협상을 담당해온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리수용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북한 외교의 사령탑이며,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은 북한 외무성의 대표적 ‘미국통’이자 외교 분야의 핵심이다. 리 외무상은 김정은 외교의 핵심 전략가로 알려졌다.

7일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는 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내 강경파들이 비핵화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이며 북-미 간 줄다리기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과의 ‘공조’ 카드를 활용해 협상력을 높이면서 비핵화 의제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3월 김정은 위원장의 첫 방중 때는 수행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수행단에 포함됐다.

중국 쪽에선 왕후닝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제1서기와 양제츠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에 배석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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