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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폼페이오, 강경화 장관과 통화서 북-미 대화 지속 뜻 강조”

등록 2018-05-25 09:47수정 2018-05-25 10:13

한-미 외교장관 25일 오전 전화통화
폼페이오 ‘북-미 대화할 여건 조성 노력’ 언급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 오전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를 둘러싸고 전화통화를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 오전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를 둘러싸고 전화통화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오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지 반나절 만에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24일 북-미 정상회담 관련 트럼프 대통령 발표 등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표 배경과 미국 쪽 입장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미측으로서도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북미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데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의지를 직접 표명하고 있는 만큼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했다.

두 장관은 통화 말미에 발표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분명한 대화 지속 의지를 밝힌 점에 주목하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철저한 한미 공조하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양 장관 간 수시 소통을 포함, 각급에서 양국 간 계속 긴밀히 협의?조율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화보 풍계리 취재단이 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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