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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싱가포르 외무, 미국 거쳐 평양 도착…의전·경호 논의한듯

등록 2018-06-08 11:53수정 2018-06-08 13:40

발라크리쉬난 장관, 폼페이오 만난뒤 방북
“북-미 회담 앞두고 정세 관련 의견 교환”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방북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지난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방북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지난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통>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싱가포르공화국 외무상들 사이의 회담이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며 “회담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서와 조-미 수뇌상봉을 앞둔 정세와 관련하여 심도있는 의견들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회담은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지난 6일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리 외무상의 초청을 받아 7~8일 평양을 공식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힌 바 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방북에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워싱턴을 들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두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논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싱가포르가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국인 만큼 회담에 앞서 양쪽 외교장관과 잇달아 만나 정상회담 실무와 관련해 조율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북쪽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뒤 나서는 첫 장거리 여정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의전과 경호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이동수단(비행기) 관련 협의가 이뤄졌다는 소식도 전해지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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