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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독도 동영상 1천만뷰 넘었다

등록 2018-08-09 11:45수정 2018-08-09 17:56

일본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말 제작한 독도 홍보 동영상의 조회수가 1천만건을 넘어섰다.

9일 외교부 독도 누리집(dokdo.mofa.go.kr)을 보면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모두 12개 언어로 제작된 독도 홍보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1085만여건을 기록했다. 정부는 2013년 12월31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영상을 제작·배포한 뒤 11개 언어로 동영상을 공개했다.

9일 현재 822만뷰를 넘어선 한국어판이 단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어로 제작된 영상이 223만여건, 일본어판이 22만여건으로 뒤이었고 중국어판과 스페인어판이 나란히 3만여건을 기록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013년 10월 일본 외무성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1분27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에 독도는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로 포함되지 않았다’ ‘17세기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고 이를 1905년 각의 결정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담았다.

우리 정부는 애초 12분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으나 일본 방송의 드라마 장면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외교부는 12일 만에 이 영상물을 삭제하고 2013년 말 지금의 동영상을 새로 제작해 배포했다. 4분 길이의 영상에는 1145년 삼국사기, 1770년 발간된 동국문헌비고 등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하기 전 영유권을 뒷받침할 사료가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일본이 과거 “독도가 주인 없는 땅이어서 선점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독도가 애초부터 고유 영토였다”고 입장을 바꿨다는 사실 등 모순된 일본의 주장도 담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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