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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지중해 크루즈서 60대 한국인 여성 추락 실종

등록 2019-06-10 09:28수정 2019-06-10 09:46

60대 한국인 여성 8일 새벽 떨어져
바람 쐬러 나간다며 나갔다가
노르웨이지안 에픽의 모습.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누리집 갈무리
노르웨이지안 에픽의 모습.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누리집 갈무리
60대 한국인 여성이 유럽 지중해 크루즈 여행 중 배 바깥으로 떨어져 실종됐다.

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해 “8일 새벽 5시30분께(현지시각) 지중해 메노르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크루즈 선박(Norwegian Epic)에서 남편 등 일행과 함께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여, 63세)이 선박에서 추락하여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스페인 마요르카 섬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 크루즈선의 선사인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도 9일 성명을 내고 “8일 이른 아침 배가 칸에서 마요르카로 향하던 중 한 성인 여성이 배에서 바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즉각 수색·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슬프게도 실종된 승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종 신고 뒤 크루즈선 쪽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해난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이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은 이 여성이 8일 새벽 1시께 바람을 쐬러 간다면서 객실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으며, 아침에 남편이 아내의 부재를 확인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크루즈선 쪽은 배 안의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통해 이 여성이 배 바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한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은 현지에 담당 영사를 급파해 현재 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함꼐 스페인 해난구조센터에 신속하고 지속적인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경찰당국과 함께 객실 현장과 시시티브이 영상 등을 확인했으며 실종자 휴대폰 검사 등 추락 상황을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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