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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코이카, 파키스탄에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 본격화

등록 2020-02-07 17:04수정 2020-02-07 17:12

6일 착수식 가져…2023년까지 950만 달러 투입
“파키스탄에 신재생에너지 널리 공급될 것”
코이카는 지난 6일 파키스탄 과학기술부에서 곽성규 주파키스탄 대사, 양석웅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장, 초더리 파와드 후세인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장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착수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이카 사진제공
코이카는 지난 6일 파키스탄 과학기술부에서 곽성규 주파키스탄 대사, 양석웅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장, 초더리 파와드 후세인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장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착수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이카 사진제공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파키스탄에 ‘태양광 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 사업을 본격화했다.

코이카는 지난 6일 파키스탄 과학기술부에서 곽성규 주파키스탄 대사, 양석웅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장, 초더리 파와드 후세인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장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착수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지형이나 기후 여건상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높은데도 태양전지모듈 관련 인증제도가 없어 소비자들이 품질 나쁜 제품을 사용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지원을 요청했고, 코이카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국제 품질규격에 맞는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를 만들기로 했다. 코이카는 오는 2023년까지 총 95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곽성규 주 파키스탄 대사는 “이번 사업은 파키스탄의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양석웅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장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널리 공급되면 파키스탄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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