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정치사전 ㅎ편
새누리당 지도부로부터 20대 총선 '험지 출마'를 요구 받아온 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출마지역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마포갑 새누리당 강승규(왼쪽) 당협위원장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용례
‘중량급 인사 험지 출마론’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쓰기 시작. 해설
2015년 12월, 새누리당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신당 쪽으로 이탈할 조짐이 나타났다. 국정 역사 교과서 강행 추진으로 수도권 민심도 흉흉해졌다. 다급해진 새누리당 지도부는 12월21일 중량급 인사들에게 험지 출마를 공식 권유했다. 청와대 출신 친박 이정현 의원의 호남 출마 전례를 들어 ‘호남이 험지’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 ‘험지는 수도권 격전지’로 정리됐다.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이면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연속 패배한 지역구”라고 ‘험지’를 정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 험지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랐다. 김무성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고향인 부산 출마를 접고 서울 마포갑을 택한 안대희 전 대법관은 “(마포갑은) 지난 총선에선 8700여표를 지고, 대선 득표에서는 11% 차이가 났다”며 ‘진정한 험지’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험지에 나서달라는 당의 요구에도 “종로 역시 험지”라며 자신이 고집해온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 관련기사
‘험지’, 출마자와 도망자 http://goo.gl/UihRES
“안대희 등 수도권 접전지 나가라” http://goo.gl/5NL6b9
카드뉴스: 나는 안되고 너만 되는…험지는 어디? http://goo.gl/evLLnP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중량급 인사 험지 출마론’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쓰기 시작. 해설
2015년 12월, 새누리당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신당 쪽으로 이탈할 조짐이 나타났다. 국정 역사 교과서 강행 추진으로 수도권 민심도 흉흉해졌다. 다급해진 새누리당 지도부는 12월21일 중량급 인사들에게 험지 출마를 공식 권유했다. 청와대 출신 친박 이정현 의원의 호남 출마 전례를 들어 ‘호남이 험지’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 ‘험지는 수도권 격전지’로 정리됐다.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이면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연속 패배한 지역구”라고 ‘험지’를 정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 험지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랐다. 김무성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고향인 부산 출마를 접고 서울 마포갑을 택한 안대희 전 대법관은 “(마포갑은) 지난 총선에선 8700여표를 지고, 대선 득표에서는 11% 차이가 났다”며 ‘진정한 험지’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험지에 나서달라는 당의 요구에도 “종로 역시 험지”라며 자신이 고집해온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 관련기사
‘험지’, 출마자와 도망자 http://goo.gl/UihRES
“안대희 등 수도권 접전지 나가라” http://goo.gl/5NL6b9
카드뉴스: 나는 안되고 너만 되는…험지는 어디? http://goo.gl/evLLnP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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