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송경화의 올망졸망_20대 국회 ‘다양한’ 출사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워크숍 이틀째인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아침산책을 위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수민(브랜드 디자이너) “청년을 대변하겠다”
1986년 12월생인 김 당선자는 만 나이로 아직 20대이다. 20대 국회의 300명 당선자 중 최연소다. 박지원 “야당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국민이 야당 하라고 만들어준 거다.” 채이배(회계사)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 저희가 이념적 선명성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점이고, 정치가 합리적 가치를 갖게 하는데 국민의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 이상돈(교수) “이렇게 많은 낙선자가 있는 정당이 아마 처음일 거다. 이런 지지율을 가졌는데 이렇게 많은 낙선자를 가진 정당은 처음이다. 이걸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해야 하고, 97년도 경제위기와 97년 대선, 미국의 2008년 대선이 경제위기 상황이었는데 아마 우리도 그렇게 될 것이다. 앞으로 20대 국회가 단순히 경제위기 문제를 정부·여당을 단순 비판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이점인 특정이념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점을 살려서 비판뿐만 아니라 대안을 내고 정부·여당을 걱정해야하지 않겠나.”
1986년 12월생인 김 당선자는 만 나이로 아직 20대이다. 20대 국회의 300명 당선자 중 최연소다. 박지원 “야당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국민이 야당 하라고 만들어준 거다.” 채이배(회계사)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 저희가 이념적 선명성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점이고, 정치가 합리적 가치를 갖게 하는데 국민의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 이상돈(교수) “이렇게 많은 낙선자가 있는 정당이 아마 처음일 거다. 이런 지지율을 가졌는데 이렇게 많은 낙선자를 가진 정당은 처음이다. 이걸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해야 하고, 97년도 경제위기와 97년 대선, 미국의 2008년 대선이 경제위기 상황이었는데 아마 우리도 그렇게 될 것이다. 앞으로 20대 국회가 단순히 경제위기 문제를 정부·여당을 단순 비판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이점인 특정이념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점을 살려서 비판뿐만 아니라 대안을 내고 정부·여당을 걱정해야하지 않겠나.”
손금주(변호사) “이상론적이지 말고 현실 가능한 정책을 통해서 이슈를 선정하고 대안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김삼화(변호사) “정책 대안정당이 우리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그리고 젊은 층의 지지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오세정(교수) “대학에 있으면서 본인이 대학생들 특히 젊은이들이 꿈이 없다. 그저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국민의당은 청년에 꿈 주는 희망 주는 정치해나가자.”
박주선 “야당의 핵심은 호남이고 우리당의 기반도 호남인데 이에 만족해서는 안 되고, 그 뿌리와 기반을 토대로 인물·정책·비전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용주(변호사) “호남을 기반으로 한 야당이 복원해야 한다는 고민 하에 국민의당을 선택했고 그것을 기초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지난 총선 운동기간 동안 호남 정치 복원하자고 외쳤고 다짐했다. 앞으로 있을 당직 개편이나 국회 예산 문제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전북에 대해서 배려를 해달라.”
황주홍 “6개월 내에 위기가 올 것이다. 그것을 실적, 정체성 이런 위기가 올 텐데 그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통찰적 비관주의’ 그러니까 궁극적으로는 낙관하되 형식적으로는 비관적으로 봐야지 우리가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제 생각보다는 국민생각, 국민의 시각으로 봐야 할 것이다.”
김중로(예비역 준장) “6개월이 굉장히 중요하다. 6개월을 어떻게 하느냐가 국민의당의 진로를 결정할 것이다. 선당후사가 아닌 선국후사의 정신으로 노력하자.”
장병완 “예산을 알면 국가가 보인다. 역대 대통령 중에 최악 대통령은 엠비(MB)였다. 권력을 사유화 했고 공직 윤리 측면에서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핵심 지지층만 챙겼다. 우리 공약은 실천 가능한 것만 발굴했고 그것을 국민에게 제시했다. 우리 모두 예산을 알자. 앞으로 재정 건전성 포럼을 만들 예정이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유성엽 “20대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당이 승리했느냐, 패배했느냐. 당초 포부와 국민 기대 측면에서 보면 실패했다. 종합적인 성적표 보면 절반의 성공이었다. 내년 정권교체로 나머지 성공을 거두자. 그리고 앞으로 경제정당으로 가야한다. 최근 당의 흐름 보니 안타깝다. 전대 연기론이 그렇고. 원내대표 합의 추대론이 그렇다. 일련의 일들이 짜여진 각본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느낌 받고 있다. 모든 문제는 충분히 토론 후에 진행돼야 한다. 이렇게 해서 국민에 감동을 줘야 한다.”
국민의당 20대 국회 원내대표에 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내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국민회의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반 뒤에 집권을 했다.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다. 1년 반 뒤에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 비록 우리가 38명의 의원이지만 열정과 단결을 하면 가능하다. 국민회의도 79석으로 시작했다.”
주승용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되었는데 정부도 바짝 긴장을 하고 있을 텐데 우리가 단합하고 소통하고 정책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서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그럴 때만이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배숙 “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당 정책연구원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선 당원 교육을 부활 시키자. 당원교육 프로그램을 하루 속히 마련해 달라. 역사를 움직이는 건 거대 공룡이 아니라 소수의 힘에서 나온다. 38명이 뭉치면 정권 교체 등이 가능하다.”
김성식 “제2단계 창당 혁신운동을 해나가자. 그래서 그 방법론으로 정국 주도의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국민의 지지 바탕으로 한 역동적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당이 획일성 보다는 다양성 속에 통합을 해나가자, 의견을 통합해 나가자.”
김관영 “당 정책 연구원, 정책위 전문위원들을 제대로 구성했으면 좋겠다. 임기 시작되면 6월부터 한 달 동안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다.”
천정배 “민심을 듣는 기회를 한 번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번 국회는 어찌 보면 여소야소 국회다. 선진화법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 대해서 문제의식 가지고 차분히 하자. 우리 야당사는 DJ 이후에 많이 무질서해졌다. 일체감 갖고 내부 소통 잘하는 조직을 만들자. 이것이 집권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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