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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8월말~9월초에 새 지도부 선출

등록 2016-05-03 15:47수정 2016-05-04 14:03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 전대 전까지만 유지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전대)를,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8월 말~9월 초에 열기로 결정했다. 총선을 치르기 위해 ‘비상대권’을 부여받았던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는 이때까지만 유지된다.

더민주는 3일 열린 당무위원-당선자 연석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전대 소집 일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은 “전대 시기 문제를 놓고 더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은 총선 민의로 국민들이 보여주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잡으라는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논란을 종식하고 민의를 확실하게 받들어서 수권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인 대표는 연석회의 전 “여러분이 원 구성을 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대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해드리겠다. 더이상 저로 인하여 왈가왈부 하는 상황 피해줬으면 감사하겠다”며 논란이 빠르게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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