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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수필집 내고 북콘서트 연다

등록 2016-08-18 17:13수정 2016-08-18 17:27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연합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연합
“제 인생의 2막을 표명하는 중대한 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수필집을 내고 북콘서트를 연다. 수필집 이름은 <피정 - 윤창중의 고백>이다. ’피정’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기도를 하며 성찰한다”는 뜻의 종교용어다.

윤창중 전 대변인이 블로그에 올린 홍보물. 윤창중 블로그 갈무리
윤창중 전 대변인이 블로그에 올린 홍보물. 윤창중 블로그 갈무리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책 출간과 북콘서트 계획을 알리며 “저로서는 3년 4개월 만에 처음 대중 앞에 서게 되는 나름대로 의미가 깊은 시간, 제 인생의 제2막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중대한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주시고 있는 성원과 지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서 북콘서트 입장은 무료”라고 밝혔다. 오는 9월3일 서울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 앞서 ‘저자 사인회’ 행사도 있다고 한다. 책을 낸 출판사는, 2016년 6월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윤창중칼럼세상’이라는 곳이다. 그의 블로그와 이름이 같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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