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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안희정 “호남·김대중 정신이 내 도전에 큰 힘 될 것”

등록 2016-09-02 10:38수정 2016-09-02 18:06

문재인 ‘대선 도전 환영’에 “좋은 선배와 함께해서 행복”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초청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초청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행정 혁신을 주제로 한 광주시교육청 강연차 2일 광주를 방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주화를 위했던 호남 정신, 광주 정신, 김대중 정신이 저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에 가장 큰 힘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호남에 기대하는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영남·호남·충청 뛰어넘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정치인”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대선 도전 선언’으로 해석된 전날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젊은 정치인으로서 우리 근현대사 100년의 국가 과제들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민주당의 역사를 잇기 위한 저의 소신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안 지사는 본인의 도전을 “환영했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반응에 대해 “문재인 대표님은 늘 너그러운 분이다. 저는 좋은 선배들 모시고 당 생활하고 있어서 매우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언니가보고있다 33회_김광진 “안희정 돌풍 상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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