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김영춘 “엘시티에 친노 연루? 부산은 30년 동안 새누리 천하”

등록 2016-11-18 10:28수정 2016-11-18 10:43


김영춘 민주당 의원.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김영춘 민주당 의원.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진 갑)이 “부산에서는 30년 동안 새누리당 천하”였다며 부산 지역 친노 인사들이 엘시티 비리와 관련돼있다는 의혹은 “연관성이 희박한 얘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8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영복씨는) 1990년대 후반 다대만덕지구 특혜 사건 때 이미 정계나 관계, 공무원들에 대해서 다 불지 않고 본인이 감당하고 감옥을 살았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이영복씨 돈은 먹어도 괜찮다는 신화를 남긴 사람이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보통 시민들도 이영복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나 그 관련된 사람들이 이영복씨 뇌물을 받고 그랬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새누리당 쪽 인사였으면 과거부터 쭉 관계를 가져오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이 많았을 거고 그래서 그건 자연스럽고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해운대 해변에 무리하게 인허가를 받아 고층빌딩을 세우는 엘시티 사업은 부산 시민들이 오랫동안 반대해온 민원 사안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여기에 101층짜리, 85층짜리, 매머드 빌딩을 짓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야기될 수 없는 것인데 허가를 받고 진행했다”며 “부산의 정계나 관계, 공무원 등 연관된 실력자들이 철저하게 뒤를 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사업이라는 차원에서 검찰 수사를 통해서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인공제회가 이영복 회장에게 이자를 탕감해주고 부산은행에서는 수천억원을 대출해주는 등의 특혜가 2014년 이후에도 지속됐다며 “권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살만한 일들이 많다. 여기에 최순실이 관련 있지 않은가, 이렇게 의혹을 가져보는 거고, 이 점을 부산지검에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