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표창원 “뒤늦게 자수한다는 박 대통령…탄핵으로 갈 수밖에”

등록 2016-12-02 11:41수정 2016-12-02 14:53

“탄핵 반대 의원 공개, 법적 조처 기꺼이 수용”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뒤늦은 ‘퇴진 일정 논의’ 요구를 “자수 권유 기간을 넘긴“ 상황에 비유하며 그래서 “엄정한 법 집행”인 탄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범죄자들이 어떻게 하냐면 체포된 뒤에 ‘저 이제 자수할게요’ 이러는데 그러면 법적으로 자수를 안 받는다. 그걸 받아들여주면 누구나 다 그런 방법을 쓸 것”이라며 “질서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이 필요했던 시기, 서로 피해를 줄이고 그 부분에 대한 효과가 없어지고 국민은 국민대로 피해 다 보고 어쩔 수 없는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4월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긴 거냐. 지금도 대통령이 마구잡이 인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행위를 “국민께 심부름꾼으로서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 그렇게 판단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리위 제소, 명예훼손 소송 등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법절차를 존중하기 때문에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하시면 저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응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법절차를 무시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6.

탄핵 전후 한결같은 ‘윤석열 머리’…“스타일리스트가 했다”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7.

[영상] 김민석 “국힘, 100일 안에 윤석열 부정하고 간판 바꿔 달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