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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안보관 불안” 거듭 주장

등록 2017-01-02 10:19수정 2017-01-02 10:57

‘김현정의 뉴스쇼’ 대선주자 인터뷰
“나는 한약같은 사람…대선까지 지지율 요동칠 것”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안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확실한 철학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며 ‘문재인 전 대표는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유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선주자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가) 2007년에 UN이 대북인권결의안 할 때 북한 김정일한테 먼저 물어보자, 이런 식으로 회의에서 비서실장할 때 그러셨고 그래서 이분의 대북관, 안보관에 대해서 늘 불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저뿐만이 아닐 것”이라며 “대선후보가 되시겠다는 분이라면 한미동맹, 특히 사드 문제 같은 문제 또 우리의 자주국방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생각을 밝히셔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문제삼는 자신을 향해 “새로운 보수한다길래 새누리당 하고는 다를 줄 알았는데 다를 게 없다. 야당을 향해 ‘빨갱이’ 소리 할 게 불보듯 뻔하다”고 비판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에 유 의원은 “저는 그동안 야당 인사들에 대해서 종북이다, 빨갱이다, 좌파다 이런 말 쓰는 거 굉장히 조심하는 사람이다. 얘기하지도 않은 걸 곧 조만간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고 조금 어이가 없었다”고 맞받았다.

유 의원은 쉬운 말로 자신을 표현해달라는 요구에 “한약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 이 말을 갖고 살았”으며 “마시는 건 상당히 쓴데 먹고 나면 몸에는 좋다”는 것이다.

대선주자로서 1~2%대 미미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유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전당대회, 국방위원장, 첫 지역구 국회의원 될 때도 다들 진다 그랬던 선거 가서 뒤집었다”며 “지금부터 대선까지 지지율은 요동을 칠 거라고 본다. 국민들께 제 생각을 알릴 기회 이런 것만 주어진다면 저는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당의 정강정책 성안 과정에서 좌클릭을 문제삼으며 합류를 유보하고 있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서는 “정강정책을 특정인이 마음대로 만드는 게 아닌 건 이미 다 증명이 됐다”며 “반기문 총장을 지지하기 때문에 안 온다, 이렇게 본인 입으로 말씀하셨으니까 이제 본인이 선택할 문제고 저희들은 언제든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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