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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극기 죽창에 경악…검찰 철저히 수사해야”

등록 2017-03-07 10:03수정 2017-03-07 15:53

윤호중 정책위의장 “태극기 폭력선동 이용안돼”
우상호 “가짜뉴스로 내란선동, 구속수사 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윤호중 정책위의장(오른쪽).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윤호중 정책위의장(오른쪽).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며 내란을 선동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을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태극기 집회 주도하시는 분들이 객관적 사실·증거를 무시하고 가짜뉴스 만드는 데 혈안이 돼있다”며 “가짜뉴스는 허위사실 유포이고 허위사실 유포는 무조건 구속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러한 선동행위를 통해서 내란에 이르게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태극기 집회 주도자들의 음모다. 이들을 내란죄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가짜뉴스 만들어 유포하는 이러한 선동그룹들을 엄벌에 처해주길 바란다. 검찰이 조속히 구속수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정책위의장도 “우리 국기인 태극기를 죽창에 매달아 놓은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우리 국기인 태극기가 폭력의 상징인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폭력선동에 이용할 수 있냐”며 “검찰은 태극기 집회의 폭력선동, 그리고 헌법을 무시한 혁명적 난동, 이 모든 것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사법처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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