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탄핵반대 집회에서 3명이 숨진 사고를 헌법재판소의 책임으로 몰았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헌재 결정은 법리를 무시한 정치판결이다. 법리를 제대로 따지지도 않았고 사실인정도 어설펐다”며 “이래 놓고 무조건 따르라고 하면 따를 수 있겠나.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고 애국시민들을 흥분시켜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간인 박근혜에 대한 수사는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말로만 권한대행이 아니라 법무부에 지시하여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언니가 보고있다 #55_이정미 “태극기집회 죽고 다치는데…승복 말해야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