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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대통령 끝까지 지키겠다” 대선 출마 선언

등록 2017-03-14 12:16수정 2017-03-14 21:51

“나혼자 살겠다고 애국시민 손 뿌리치긴 어려웠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탄핵 이후 저에게 대선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어젠 제 지역사무실 앞에서 출마촉구 시위가 있었다”며 “잘못하면 정치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 혼자 살겠다고 애국시민들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긴 어려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결심을 앞두고 어젠 부모님이 계신 대전현충원에 다녀왔다. 국가유공자셨던 아버지 영전에서 주먹을 꽉 쥐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벼랑끝에 혼자 서있는 기분이다. 잘못하면 정치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면서도 “진실에 대한 열망, 자유에 대한 투지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의 대선 공약은 세 가지였다. 첫째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져드리겠다. 역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 그 누구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분열된 애국보수를 재건하겠다. 우리당에 실망한 태극기 시민들은 새로운 당을 만들고 있다. 이분들을 달래 우리당으로 보수의 기치를 분명히 세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폭력시위 도중 사망한 백남기씨는 기억하면서 태극기 집회에서 분사한 세 분의 열사는 기억하지 못한다”며 자유와 법치가 숨 쉬는 제대로 된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우뚝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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