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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자유한국당 1·2위, 재판받을 분들…대통령 자격 있나”

등록 2017-03-29 10:13수정 2017-03-30 17:57

불법자금·선거법 위반 홍준표·김진태 비판
“원칙과 명분없는 단일화 큰 의미 없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금 자유한국당의 1등, 2등을 달리는 후보들은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재판 받으러 가셔야 되는 분들입니다. 자격이 있느냐는 문제죠. 한 분은 불법정치자금 문제고 또 한 분은 선거법 문제이기 때문에.”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29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자리를 다투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을 향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고 김 의원은 선거법 위반죄 재정신청이 인용돼 곧 법정에 서야 할 처지다. 보수후보 단일화론자인 유 의원이 28일 바른정당 후보로 선출된 뒤 일단은 자유한국당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아직 진박이라는 손아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승복하지 않고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원칙과 명분이 있는 그런 단일화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내가 져도 좋으니까 상대방이 대통령이 돼도 인정할 만하다, 이런 전제가 서로 돼야 단일화를 하는 것 아니겠나.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그런 단일화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어두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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