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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2기 내각’에 야당 참여 적극 검토

등록 2018-07-23 11:50수정 2018-07-23 11:57

김의겸 “적절한 자리·적절한 인물이면 의사 있다”
연합정치 수준의 ‘협치 내각’ 여야 논의 공식화
정의당·평화당 등 야당 출신 장관들 나올 수도
협치 별개로 이번 주내 농림식품부 장관 인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는 2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을 받고 ‘문재인 2기 내각’에 야당 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의 ‘협치 내각’을 검토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정보원법이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처리 등 개혁입법이 번번이 국회 문턱에을 넘지 못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여러 개혁 과제가 좌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단 민주당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이 문제 대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과의 논의 진전”이라며 “공석인 농림식품부 장관의 경우 하절기가 본격 시작하기 때문에 협치 내각 문제 논의를 마냥 기다를 수 없어 이번주 안에 농림식품부 장관은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연정 수준의 협치내각의 폭과 속도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에 따라 진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될지는 청와대로서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이면서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입법절차가 반드시 필요하고, 입법문제에 있어 야당과 협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야당에게도 입각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협치 내각 배경을 설명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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