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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황운하 논란’ 진화 나선 송영길 “윤 지지하는 국민 훈계, 매우 오만”

등록 2021-11-30 11:45수정 2021-11-30 12:00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통과시켜 준 것 반성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16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16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비판하고 훈계하려는 자세는 매우 오만하고 위험한 태도”라며 ‘황운하 발언’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송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했던 분이 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지지도가 높은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얼마나 우리가 미우면 그렇겠느냐”라며 “우리 내부의 반성을 통해 국민들께서, 대통령으로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 안 된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을, 그것도 국민의힘 출신 전직 대통령을 두 사람이나 구속기소한 사람을 저렇게 지지하는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비판하고 훈계하려는 자세는 매우 오만하고 위험한 태도”라며 “민주당이 먼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접대 의혹, 장모 비호 의혹, 윤우진 변호사 선임 조언 등 거짓말이 드러났음에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를 비호하고 청문회 통과시켜 준 것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티에프 부단장을 맡은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 대부분은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겸손한 자세로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수정하겠다”며 “민주당 의원과 선대위 관계자들은 국민을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니라 겸손하게 경청하고 우리를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해본다. 저 자신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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