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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기업이 탄소중립 주역…정부가 과감하게 지원”

등록 2021-12-10 17:51수정 2021-12-10 17:58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선언 1주년인 10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선언 1주년인 10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은 기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담대한 도전과 혁신에 과감한 지원으로 응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에서 “기업들의 혁신 노력들이 곳곳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소차는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며 수소충전소, 연료전지의 빠른 보급과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고, 친환경 선박은 세계시장의 절반 이상을 우리 조선이 차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엘지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늘리고, 녹색금융을 활성화하는 등의 과감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산업과 기술을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키우겠다”며 “바이오, 2차전지를 비롯한 저탄소 소재·부품·장비, 수소 생태계와 친환경 수송수단같이 우리가 우위를 선점한 신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중견기업,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이익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탄소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과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산업과 지역 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50년의 완전 중단을 목표로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하는 한편, 수소와 재생에너지, 전력망을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를 위한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해 무탄소 전력과 청정수소 공급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희귀광물과 수소를 비롯한 핵심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경제 안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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