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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열린민주당, 민주당에 ‘의원 3선 초과 금지’ 등 7개 통합조건 제시

등록 2021-12-22 15:11수정 2021-12-22 15:16

민주당, 최고위원회 열고 제안 검토 착수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왼쪽)과 정봉주 통합협상단 단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조건으로 7대 개혁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왼쪽)과 정봉주 통합협상단 단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조건으로 7대 개혁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 전제 조건으로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와 검찰 수사권 폐지 등 7개 과제를 제시했다. 민주당이 7개 과제를 받아들이면, 열린민주당은 오는 29~30일 전당원 투표를 거쳐 합당을 결정한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과 정봉주 통합협상단 단장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당의 지상 과제는 대선 승리이고, 승리를 위해 분열보다는 단결이 필요하다”며 7개 과제를 통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열린민주당이 제시한 7개 과제는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비례대표 열린공천제 당헌 제정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법률 제정 등 정치개혁 의제 3개와 △검찰 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 편집·배열 금지 법안 처리 △교사·공무원 근무시간 외 정치기본권 보장법안 처리 △부동산 불로소득 방지를 위한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 사회개혁 의제 4개로 구성돼 있다. 열린민주당은 이 가운데 정치개혁 의제를 다룰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5대 5로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봉주 단장은 7개 과제를 모두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열린민주당이 제안한 7개 과제에 대해 검토한 뒤 당원 의견을 묻고 중앙위원회 표결을 거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제안은 당내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을 혁신 의제로 제시했지만, 이는 동일지역 3선으로 한정된 방안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빠른 시기에 합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언론이나 검찰 관련 과제는 크게 이의는 없지만, 3선 초과 금지는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재훈 서영지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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