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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선대본부 상임고문직 수락”… 윤석열과 원팀 선언

등록 2022-01-29 10:17수정 2022-01-29 15:13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할 것”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엔비(BNB)타워에서 열린 제이피(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엔비(BNB)타워에서 열린 제이피(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홍 의원과 윤 후보가 지난 19일 단독 회동한 지 10일 만이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석열 대선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더는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만찬 회동에서 선대본 상임고문직 수락 조건으로 ‘국정운영을 담보할만한 조처’와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을 요구했다. 그런데 다음날인 지난 20일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의 전략 공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태 정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뒤 홍 의원은 지난 21일 윤 후보를 겨냥해 ‘면후심흑’(面厚心黑·‘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는 뜻)이라고 직격했다. 윤석열-홍준표 회동 뒤 양쪽의 감정싸움이 격화하는 모양새였으나 결국 갈등을 수습하고 원팀 기조를 확인한 것이다.

홍 의원은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협의에 나서준 후보 측 이철규 의원,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홍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한 뒤 “항상 당을 위해 많은 고언을 해주시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나누어 주시는 홍준표 대표께 감사하고 또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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