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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추경 속도가 생명”…국회에 신속처리 당부

등록 2022-02-03 14:19수정 2022-02-03 15:05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14조원 상당의 2022년 1차 추경안을 국회로 제출한 상태다. 이번 추경안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중증환자 병상 확충 등 방역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편성된 것이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지원을 하겠다”며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15일 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체제 개편과 관련해 “오늘부터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잘 운영되고, 병·의원의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챙기는 한편 국민들께도 널리 알려 치료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코로나19 진료 체계 전환으로 이날부터 동네병원도 검사·치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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