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지난 21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회 승자를 분석하고 각 후보의 다음 토론회 전략을 예측해 드립니다. 이번 토론회 시청률은 34.3%로 나왔는데요,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각 후보 진영은 유리한 장면은 부각하고 불리한 대목은 외면하면서 아전인수식 관전평을 내놨습니다. 토론회 주제(경제 정책)는 애초 무의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장동에서 촉발된 네거티브로 난타전을 벌이며 얼굴을 붉혔는데요, “국물도 없다”, “저렇게 거짓말한다”, “내빼는 데는 선수 아니냐”, “허위사실이면 사퇴하겠냐” 등 험한 말도 스스럼없이 주고받았습니다.
“제 길 굳건히 가겠다”며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자신의 전공 분야라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산업 관련 윤 후보를 몰아세우며 공격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윤 후보의 답변을 듣다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까지 했습니다. 각각 소상공인 미지원과 종부세 완화 문제로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한껏 날을 세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마지막 1분’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지지하는 한 시민의 발언을 인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선 열차가 종착역을 향해 갈수록 후보들의 공방전이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2월25일(정치), 3월2일(사회)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토론회 승자는 대선에서도 최후 승자가 될까요. 오늘은 건강 문제로 이번 주를 집에서 쉬게 된 김완 <한겨레> 기자를 대신해 일일 대타로 나서는 이재훈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두 시사평론가가 ‘예언해줌’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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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기획 : 강희철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이재훈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사공난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정다슬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j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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