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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기현 국힘 원내대표 조기사퇴…‘윤핵관’ 권성동 등 나서나

등록 2022-03-29 15:46수정 2022-03-30 02:31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발맞춰 4월 국회 전열정비
4월초 지명할 새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 등 대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기에 앞서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기에 앞서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조기 사퇴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만큼 국민의힘도 원내지도부를 새로 구성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뒷받침하도록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의 여러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임기는 다음달까지인데, 한 달 빨리 사퇴하겠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 과정에서 우리 당이 원내대표 선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며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빨리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여야 협상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얘기다. 당장 다음달 초 지명 예정인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김 원내대표 본인도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발탁에 대한 기대감도 읽힌다.

김 원내대표 조기 사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다음달 8일 새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권성동(4선), 김태흠(3선)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대표적인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권 의원은 ‘윤심’을 업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김태흠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원내대표 경선 재수에 도전한다. 김도읍·박대출·윤상현·윤재옥 의원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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