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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강용석 입당 불허…강용석 “납득할 수 없다”

등록 2022-04-07 10:21수정 2022-04-07 11:08

최고위원회 투표 ‘부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소장인 강용석 변호사(왼쪽)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소장인 강용석 변호사(왼쪽)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7일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최종 불허했다. 강 변호사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 신청에 대한한 최고위원들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그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강 변호사의 복당을 허용했지만, 최종 의결 기구인 최고위원회의가 이를 불허한 것이다. 애초 강 변호사의 복당안은 이날 최고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즉석 상정돼 투표에 부쳐졌다.

이 대표는 복당이 승인되지 않은 까닭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각자 생각대로 했다. 저희가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근거가 불충분한 폭로·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강 변호사의 복당을 허용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데 최고위원들이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았다는 취지다. 이날 최고위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사무처에서 실무자들이 다수인 것만 보고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제명됐으며, 지난 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제명 12년 만에 복당을 신청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가 자신의 복당을 불허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 글을 올렸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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