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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경기지사 출마’ 김은혜 “나는 경기도 고민…유승민은 정계 은퇴 고민”

등록 2022-04-07 10:55수정 2022-04-07 11:00

“내가 명분 앞서…유승민에 양보 뜻 없다” 직격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맞붙게 될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출마 명분에서 제가 앞선다”며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7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번 선거에 나오기 전에 김은혜에게는 경기도의 고민이 있었고, 유승민 대표님은 정계 은퇴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다”며 “이 미묘한 차이가 저는 이번 경선과 나아가 본선에서도 상당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민을 위해 역량과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면 어떤 분이라도 모셔와야 한다”며 “적어도 도지사를 하겠다면 경기도가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최소한의 고민이 그동안 있었어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을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를 옮긴 유 전 의원의 출마에 명분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제가 경기도 의원(경기 분당갑)으로서 고민했던 것을, 또 대장동을 위해서 싸우면서 당연히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도 출연해 “승부에 대한 부담감은 저보다는 유 전 의원이 더 클 것”이라며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현역 의원이라 당내 경선에서 ‘감점 5%포인트’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해선 “불리하지만, 선수가 룰을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감점을 받더라도) 많은 당원분께서 그리고 경기도민께서 제가 도지사로서 준비된 후보라는 것을 믿고 선택해 주실 거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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