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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윤중천 사건 허위사실 유포 의혹” 김용민 의원·이규원 검사 고발

등록 2022-04-21 17:23수정 2022-04-21 17:3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당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당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검찰총장이던 2019년 10월 이른바 ‘윤중천 별장 접대 사건’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가 있다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규원 검사를 고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준영 변호사가, 윤 당선자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허위 보고서를 내고 그것이 모 언론사에 공개된 사안에 관해, 허위 내용의 보고서가 (언론에) 나가게 한 사람은 당시 이 검사와 김 의원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사실 규명을 위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알림 글을 통해 “김 의원과 이 검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재심 전문으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 등을 담당했고,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박관천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을 폭로한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자 별장 접대 사건 관련 “보도 시기와 내용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과거사위원회 주무위원과 진상조사단 단원이던 김 의원과 이 검사가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 대해 반발하는 과정에서 이런 글을 썼다. 그는 김 의원을 향해 “검수완박 법안 강행에 본인의 사적 목적이 있다면 멈추셔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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