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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병석, 여야에 ‘검찰 수사권’ 중재안 8개항 전달…“수용 강력 요구”

등록 2022-04-22 10:07수정 2022-04-22 10:11

“직접수사권·사법체계전반 포함…오늘 반드시 결론”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검찰개혁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검찰개혁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하며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의 입장을 반영해 국회 운영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국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 개혁법과 관련해서 오늘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전달했다. 저는 양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의장은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의 입장을 반영해 국회 운영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것도 양당 원내 지도부에 통보했다”며 “검찰 개혁 문제를 해결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로 국회가 전념해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중재안은 8개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중재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심야를 포함해 (여야 원내대표와) 여러 차례 장시간 토론을 했고, 의장 공관에서 자정까지도 이야기를 했다. 오늘 아침에도”라며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비롯한 여러 문제, 사법 체계 전반에 관한 문제를 함께 제시했고, (중재안 내용은)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공개하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장은 더 이상의 카드가 없다”며 “오늘 반드시 결론을 낼 것”이라고 해결 의지를 보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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