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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잘못 왔다 하는 사람 극소수…내 삶 바꾸는 선택 명백”

등록 2022-05-26 10:45수정 2022-05-26 11:2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4일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4일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계양을에) 잘못 왔다, 이런 사람이 한두 명씩 있기는 한데, 그건 극히 소수”라고 밝히며 “지역발전이나 내 삶을 바꾸는 데 유능한 사람이냐, 선택은 명백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런 기대들이 큰데 워낙 정당 지지율 격차가 크니까 그것을 다 상쇄하는 것”이라면서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20여일 만에 치러지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 등 정치적 이벤트가 여권에 호재로 작용하며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 인천 계양을에서 이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고전하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 여러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내홍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내부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도 문제”라고 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쇄신 요구에 따른 당내 논란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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