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1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43.0%로 집계됐다. 사전투표·거소투표수가 반영된 수치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50.1%였다. 지난달 27~28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0.62%를 기록했지만, 이 수치를 포함해도 4년 전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7.1%p 낮은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 현황을 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903만3411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3%)이다. 이어 강원(51.0%), 경북(46.1%), 제주(46.0%), 경남(45.6%), 서울(44.2%), 충북(43.8%), 울산(43.7%), 세종(43.1%) 순서로 투표율이 높았다. 경기(41.7%), 인천(41.5%), 대전(42.1%), 전북(42.7%), 대구(35.8%), 부산(41.1%)은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31.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시간대별 투표율을 발표하고 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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