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나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한겨레 자료사진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1일 밤 11시30분까지 25.69%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동연 후보는 47.24%, 김은혜 후보는 50.65%의 득표율을 보였다. 11.0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4.94%)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43.5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시장 선거(개표율 20.05%)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3.56%로 박남춘 민주당 후보(43.07%)를 앞서고 있다. 중원권인 충남과 충북(개표율 각각 27.15%, 37.39%)에서도 각각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55.08%)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59.71%)가 과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개표율 27.42%)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5.90%로 변성완 민주당 후보(32.68%)를 크게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제주 4곳에서만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율 20.65%인 광주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76.4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하고,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76.41%의 득표율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5.29%)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북도지사 선거(개표율 35.77%)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82.53%,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54.3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표율 19.46%인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48.51%)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51.48%)가 3%포인트내 득표율 차를 보였다. 세종(개표율 18.08%)에서는 접전을 벌이던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4.79%)가 이춘희 민주당 후보(45.20%)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
개표율 53.98%를 기록한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64.69%)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35.30%)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하다. 개표가 25.67% 진행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56.37%)는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3.62%)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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