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별세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밤 9시9분께 조 전 부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 전 부총리를 추모했다. 앞서 조화와 조기를 보냈던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 전 부총리는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며 조 전 부총리의 아들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 등 유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조문을 끝낸 뒤 윤 대통령은 조 전 부총리의 제자인 정운찬 전 총리와 고인을 함께 추모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뿐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조화를 보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