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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대통령실 “미, 대북 추가제재 한국과 협의…북핵 자금원 차단”

등록 2022-06-30 09:36수정 2022-06-30 09:47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 플랜인 듯”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정상회의 사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정상회의 사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방안을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차단을 위해 인물·기관에 대한 제재 확대에 적극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각)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북 제재 방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오늘 (회동에서) 논의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 나머지 추가 제재는 군사 사항도 많고 여러 가지 보안 사항이라 한·미 간에 협의는 해놓았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 대응 방안을 협의했음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닛 앨런 재무부 장관의 내달 방한 시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 동안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북한이 조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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