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통시설 침수피해…출근시간 조정” 지시

대통령실 “호우상황 철저 관리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취재진과 출근길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밤 자정 무렵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 등을 언론에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 받았다. 내일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피해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시간 조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경사지 유실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