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첫날 한껏 몸을 낮춘 자세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V자 반등의 기적을 그려낼지, 계속 가던 내리막길을 가게 될지 예언해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지난 8일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는데요, 느닷없는 취학 연령 하향 정책 발표로 뿔난 학부모를 대동단결하게 만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공교롭게 사퇴했습니다. 음주 운전과 논문 표절, 조교 갑질 의혹 등에도 꿋꿋하게 버텼던 박 장관이 지난달 5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언론의,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는 격려와 함께 받아든 임명장의 잉크가 마르자마자 사고를 치고 사실상 잘린 겁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 70%를 취임 석 달 만에 터치다운 한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은 박 장관 사퇴와 대통령실 참모들에 전한 “분발 촉구” 한 마디로 정말 끝난 걸까요? 아니면 이제 시작인 걸까요? 인적 쇄신의 폭이 얼마나 되든 가장 중요한 건 윤 대통령의 변화일 텐데요,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 “일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던 윤 대통령은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물론 미래를 낙관하기엔 집권 여당 국민의힘 사정이 영 좋지 않습니다.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를 외부에서 총질하다 들킨 윤 대통령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뒤 국민의힘은 내홍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비대위 전환과 새 지도부 구성, 이준석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및 기자회견의 스케줄이 예고된 국민의힘 혼란과 분열 대서사시의 결말을 ‘예언해줌 라이브’에서 예언해드립니다.
오늘도 김완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예언해줌’을 함께 합니다.
한겨레TV ‘예언해줌’ 라이브방송 보러 가기
https://youtu.be/2V59RYiYcN0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권선택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임여경 (j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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