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1일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소파에 앉아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옆이나 뒤에 찡찡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과 달리, 찡찡이는 카메라는 응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국수를 먹는데 찡찡이가 식탁 위에 올라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다혜씨는 “찡찡이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인공 마냥 소신 있는 우아한 녀석이었으나 점점 ‘고양이와 할아버지’ 콤비 모드가 된다”며 “찡찡아, 국수 먹는데 네가 왜”라고 적었다. #한국판고양이와할아버지 #가지가지고냥 #완전웹툰각 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고양이를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내세운 일본 소설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이다.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고양이와 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다.
지난 5월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의 자택 앞 ‘욕설 시위대’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며 “기존 경호구역은 자택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경호구역 내에선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이 적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의 문 전 대통령 자택 경호 강화 발표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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