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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지지율 위기’ 윤 대통령,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 찾아 “안보”

등록 2022-10-06 15:17수정 2022-10-06 16:42

20년 만에 현직 대통령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향군인회 기념행사 참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2년 50주년 기념식을 찾은 이후 20년 만이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함께 ‘외교참사’ 논란 뒤 보수층 지지가 하락하자 ‘안보’를 열쇳말로 부각하는 행보다. 제대 군인들의 모임인 재향군인회는 1952년에 창설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세계적 안보 상황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 동안 국가안보의 보루였다”며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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