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으로 나경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나 전 의원은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40년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