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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총선 앞으로” 힘 싣나…윤 대통령, 19일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

등록 2022-10-16 14:35수정 2022-10-16 14:51

‘이준석 가처분 리스크’ 해소 속 ‘소통’ 행보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대통령실은 16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대선 때 고생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 6월에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밀렸다”며 “취임 뒤 한 번도 만나뵙지 못해 늦었지만 소통하겠다는 차원에서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선 이를 위해 지난주께 현역 의원을 제외한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2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원내 당협위원장을 겸임하는 현역 의원들과 만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당내 혼란을 촉발했던 ‘이준석 가처분 리스크’가 법원 결정으로 일단락된 뒤 열린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당 정상화를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챙긴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2024년 4월)을 1년6개월여 앞두고 당협위원장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선 “당정이 하나가 돼서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가 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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