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168분 기다려야 오는 저상버스…감사원 “배차간격 손놓고 있어”

등록 2022-10-27 16:20수정 2022-10-27 16:31

국토부·광역자치단체 감사 결과 발표
저상버스에서 하차하는 장애인. 연합뉴스
저상버스에서 하차하는 장애인. 연합뉴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저상버스의 배차와 운행 간격 등 운영에 소홀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도시에서는 특정 시간대 저상버스 배차 간격이 최대 168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29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20일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국토부와 4개 광역자치단체(서울, 부산, 인천, 대구)가 저상버스의 보급에만 중점을 둔 채 배차나 운행 간격 등은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버스 운송사업자 가운데 저상버스를 배차하지 않은 곳이 55개, 편중 배차하는 곳이 53개에 달했다고 했다.

저상버스를 배차하더라도 배차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곳도 많았다. 특히, 인천의 한 운송사업자는 보유한 저상버스 5대를 전부 특정 시간대에 배차해 저상버스 이용 승객의 최대 대기시간이 168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약자법 등에 따라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는 일반버스와 저상버스 배차 간격을 적절하게 편성해야 하고, 국토부는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 지자체는 운송사업자에게 필요한 조처를 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토부와 지자체는 시정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노선 내에서 일반버스와 저상버스의 배차순서가 적절히 편성될 수 있도록 저상버스 실태조사에서 운행 현황을 점검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반영하는 등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