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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이태원 참사 특위 첫 회의서 “민주당, 정치적 이용 말라”

등록 2022-11-07 15:39수정 2022-11-07 17:57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7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치 대책 마련을 위한 ‘이태원 사고 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사고를 정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공세를 취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고를 정쟁으로 이용하려고 하나 국민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국민들의 순수한 애도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는데 급급한 모습”이라며 “국가적 슬픔과 애도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시지 말라”고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이날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용산서를 방문해 당시 국민적 공분 일으키고 있는 지휘 부분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또 경찰 112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세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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