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 연습 논의 중인가’ 질문에 “NO”

등록 2023-01-03 08:27수정 2023-01-05 15:45

대통령실 “미국서 구체적 입장 나올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발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 말을 부인한 것으로 비쳐졌다. 대통령실 쪽에선 이와 관련 “미국 측에서 곧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며 예단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복귀하며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이런 질문과 답변은 전날 윤 대통령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아니다”라고만 말하고 더 설명하지 않아 그가 어떤 핵 연습을 염두에 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오전 <한겨레>에 “(공동 핵 연습은)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도 나온 얘기로, 새로운 얘기가 아니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을 합의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