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중대선거구제, 절반이 반대…근로시간 연장 반대 48% [NBS]

등록 2023-01-12 11:30수정 2023-01-13 10:55

윤 대통령 지지율 3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정치개혁 화두로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2명 중 1명(50%)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중대선거구제를 국회의원 선거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37%, ‘반대한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57%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43%)와 찬성(47%)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현행 주 52시간으로 제한된 근로시간을 최대 69시간까지 허용하되, 그만큼 다른 주의 연장 근로시간을 줄이는 연장 근로 유연화 방안에 대해선 45%가 ‘찬성’을, 48%과 ‘반대’ 의견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에서 반대 의견이 6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윤 대통령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0%로 더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는 답변은 35%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83%에 달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실현 가능 전망이 63%로 나와, 지지 정당에 따라 의견이 크게 나뉘었다.

또 이번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였다. 2주 전 조사 때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정의당 5%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비율은 33%에서 31%로 소폭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1.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2.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3.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4.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검찰·대통령실·감사원 특활비 다 깎았다…민주, 예결위서 강행 5.

검찰·대통령실·감사원 특활비 다 깎았다…민주, 예결위서 강행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