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말 한마디가 또 한 번 ‘외교참사’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이던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외교부가 〈문화방송〉(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낸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 윤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이 불거졌었죠. 논란 당시부터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윤 대통령의 거친 언사를 ‘MBC 탓’으로 돌리려 한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이번 아랍에미리트 방문에서의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이란이 문제를 삼자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의 말”이라는 해명을 급히 내놓았습니다. 때마다 터지는 외교 논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공덕포차-화요우당탕〉에서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작가 : 박연신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임여경 (graceyyk0826@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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