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에 내쳐진 나경원, 지지율도 ‘뚝’…출마 뜻 꺾이나

등록 2023-01-18 17:45수정 2023-01-20 13:50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나경원 캠프 제공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나경원 캠프 제공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나경원 전 의원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불출마 압박 속에서도 ‘기댈 언덕’이던 여론조사마저 꺾인 나 전 의원은 ‘사면초가’에 처하게 됐다.

나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는 등 공개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집 앞에서 기자들에게 ‘당권 도전 뜻 변함없느냐’는 물음을 받고 답변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을 뒷받침하던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여당 지지층 397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신뢰수준 95%, ±4.92%포인트)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35.5%로 1위, 나 전 의원 21.6%로 2위를 차지했다. 오차 범위 밖의 격차다. 나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19.9%)에게도 추격을 허용했다. 뉴시스가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조사에 견줘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은 9.2%포인트나 ‘추락’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4∼16일 국민의힘 지지층 83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신뢰수준 95%, ±3.4%포인트)에서도 김 의원이 34.3%, 나 전 의원이 22.8%였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5∼16일 국민의힘 지지층 4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4.7%포인트) 역시 김 의원이 35%, 나 전 의원이 23.3%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나 전 의원 쪽은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나 전 의원 쪽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출마로 기울었는데)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며 “당내 선거에서 거의 당 전체가 (나 전 의원의 출마를) 반대하는데 (출마하더라도) 제대로 되겠나”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김건희 ‘방어 불가’...“국힘 의원들 자괴감 빠져있어” [공덕포차] 1.

윤석열·김건희 ‘방어 불가’...“국힘 의원들 자괴감 빠져있어” [공덕포차]

여권 ‘김건희 겹악재’ 거리두자…친윤 “같이 망하자는 거냐” 발끈 2.

여권 ‘김건희 겹악재’ 거리두자…친윤 “같이 망하자는 거냐” 발끈

조국 “이재명 정치생명 박탈하겠다?…정치 억압” 3.

조국 “이재명 정치생명 박탈하겠다?…정치 억압”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국힘 김재섭 “문자 한 것 자체가 부적절” 4.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국힘 김재섭 “문자 한 것 자체가 부적절”

정치권 덮친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훨씬 큰 게 있다? [공덕포차] 5.

정치권 덮친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훨씬 큰 게 있다? [공덕포차]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